무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태풍까지 겹쳐지며 습하고 더운 날씨로 패션 스타일리 무너지기 십상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이 같은 최근의 흐름을 파악, 쿨링 기술력을 더한 제품들로 마지막 여름나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많은 브랜드들은 스마트한 쿨링 아이템으로 비수기로 여겨지던 여름을 견뎌내고 있다.
‘네파’는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가 여름 효자 노릇을 톡톡해 했다. 면 소재로 만들어진 패션 브랜드들의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냉감 기능성 소재로 보완한 제품으로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트라이자 칠 원사를 사용해 착용 시 햇빛을 반사하고 원사와 땀이 결합하면 즉각적인 흡한속건으로 쿨링효과를 나타낸다.
‘네파’는 프레도 폴로티셔츠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프레도 폴로티셔츠로 인해 다른 라인업 내 폴로티셔츠 매출까지 견인해 전체적인 매출 성장에 큰 기여했다고 밝혔다.
‘마모트’는 스톤콜드를 적용해 길어도 짧아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스톤콜드 팬츠를 출시했다. 냉감 기술 스톤콜드는 옥을 미세한 분말 형태로 원료에 배합한 후 염색 시 원단에 흡착시키는 임플란트 방식을 적용해 냉감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옥 성분이 박테리아를 섬유에 가두고 번식하는 것을 차단해 향균 및 향취 효과가 뛰어나다.
‘빈폴’은 쿨한(COOLHAN) 티셔츠를 선보였다. 쿨한 티셔츠는 세균 발생을 방지하고 아토피성 피부에 도움이 되는 닥나무 추출 친환경 천연 소재를 사용했으며 시원한 착용감과 가벼움이 장점이다. 스트레치 기능이 뛰어나 어떤 움직임에도 편안하며 소취 기능까지 갖춰 땀 냄새를 잘 배출해 오래 입어도 쾌적하다.
‘아이더’의 멜리 자켓은 후가공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가 적용된 아이스 자켓이다. 슬리브 부분에 적용된 아이스티 소재는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안쪽 면에 프린트된 버추얼 아이스 큐브가 사라지며 땀과 수분에 반응해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우수한 통기성과 스트레치성으로 인해 착용내내 쾌적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K2’의 오싹(OSSAK) 냉감 티셔츠는 지난 4~7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늘었다. 오싹 냉감 티셔츠는 한 장의 무게가 100g이 채 안 되는 등 기존 티셔츠보다 20g 가량 가벼운 것은 물론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는 기획 방향에 따라 티셔츠 뒷면에 시원한 촉감의 소재와 냉감 물질 PCM 프린트를 이중으로 적용해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