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2분기 나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2분기 매출이 7조97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440억원) 상승했고 전기에 비해서도 7.7%(615억원)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1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1570억원 하락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160억원 상승했다.
삼성은 이 같은 실적 상승에 대해 2분기 건설 수익성 개선 및 리조트 성수기 진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건설 수주도 상반기 누계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하반기 핵심시장 및 인접국가 주요 타겟 프로젝트 수주 추진, 신규 상품 확대 등으로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삼성물산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비해 패션부문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2분기 41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이는 전년과는 동일, 전 분기에 비해서는 약 10% 가량 하락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이며 전년과 전분기에 비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