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부회장 박정빈)이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나식스’를 론칭했다.
‘지나식스’는 프랑스의 정통성 있는 패션을 바탕으로 한 럭셔리 DNA를 동시대적 감성으로 반영해 밀레니얼 여성들에게 프렌치 세미 캐주얼 감성을 제안한다. 여기에 신원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원단부터 생산까지 수많은 샘플링과 수정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절제된 핏과 라인을 바탕으로 한 높은 퀄리티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한다.
상품 구성은 기존 여성복의 토탈 컬렉션 방식이 아닌 전략 상품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력 아이템은 세미 캐주얼 정장, 니트, 블라우스로 구성되며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추구한다.
또 온라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겸비한 상품과 시그니쳐 아이템도 제안한다. 밀레니얼 세대 타겟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모델로 활용한 차별화된 SNS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브랜드 운영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특징에 맞춰 매출 극대화보다 효율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뒤엔 추가적인 브랜드 익스텐션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지나식스’의 디자인을 맡은 이재환 실장은 파리 에스모드를 거쳐 파리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한 후 크리스챤 디올, 마틴 싯봉, 끌로에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 일한 해외파 디자이너다. 프렌치 감성과 세미 캐주얼 여성복에 강점이 있는 만큼 지나식스에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은 신원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www.shinwonmall.com)’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향후 W컨셉, 29CM 등의 온라인 편집숍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