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의 라운드 미니 숄더백이 영국 글로벌 패션 리서치 플랫폼 리스트가 발표한 2023년 올해의 패션의 올해의 가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1분기를 마감하며 리스트에서 공개한 ‘1분기 가장 핫한 아이템’ 1위에 오른 바 있는 ‘유니클로’ 라운드 미니 숄더백은 한 해 동안 지속된 인기에 힘입어 ‘올해의 가방’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성, 뛰어난 수납력을 갖춘 라운드 미니 숄더백은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활용성이 높아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의 리뷰 영상이 틱톡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으며 현재까지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억 1,900만 회에 달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라운드 미니 숄더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영국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와 협업한 페이크 레더 라운드 숄더백을 출시한 바 있으며 매 시즌 새로운 컬러웨이와 함께 이번 윈터 시즌에는 코듀로이 소재로도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여러 종류의 라운드 숄더백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리스트가 발표한 2023년 ‘올해의 브랜드’에는 ‘미우 미우’가, ‘올해의 로고(The Logo)’는 ‘로에베’, ‘올해의 파워 드레서(The Power Dresser)’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아디다스’ 삼바(올해의 스니커즈), 비욘세 르네상스(올해의 공연), 리아나 & A$AP 라키(올해의 패션 커플) 등이 선정되며 올 한 해를 주도한 패션 트렌드를 총망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