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이 베트남 현지에서 20여 년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원은 지난해 12월 4일 베트남 정부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아동의류 제품 약 12만5천장을 베트남 하이즈엉성(省) 및 호아빈성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기부한 약 6억6천만원 상당의 의류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현지 빈곤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의류 기부는 신원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전개하고 있는 CSR 활동 중 하나다. 지난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한 신원은 믿음경영, 정도경영, 선도경영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신원은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실직, 금 삭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현지 취약계층을 위해 의류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8억 5천만 원 상당의 의류 약 22만 장을 베트남 하이즈엉성의 약 6만 명에게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2017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베트남 빈곤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여덟 가구의 집을 지어주고 최근 화재로 집을 잃은 직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9호 주택을 추가로 완공했다. 또한,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장학금 사업을 전개, 현재까지 약 80명에게 1만2천 달러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원은 현지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미래세대를 육성해 베트남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원의 사회공헌활동은 베트남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원 베트남1법인은 ‘2023 소비자 권리를 위한 우수 기업 TOP10’ 및 ‘2023년 베트남 우수 사업가’ 부문에서 수상하며 20여 년간 지역사회에 기여한 선한 영향력과 경제활동을 인정받았다. 외국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유수의 기업들과 나란히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한편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신원은 ‘50년의 믿음, 100년의 비전’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대한민국 패션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