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관장 박미연)이 시청각장애인의 박물관 관람 편의를 돕기 위해 점자리플릿과 수어해설영상을 제작하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설 안내와 전시물 해설 점자리플릿을 비치하였고 전시실 곳곳에 점자 명패를 부착하여 시각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증진하였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주요 전시물에 QR 코드를 부착하여 수어해설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수어해설 영상은 홈페이지 온라인(VR)박물관에서도 시청이 가능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시해설 영상을 감상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초콜릿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점역 교정 지원사업’과 ‘전시정보 수어해설 영상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었다.
대구섬유박물관 문재은 학예연구사는 “점자리플릿 및 수어해설 영상은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친절한 문화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른 관람객에는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리어프리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만질 수 있는 전시물 제작 등 관람객 친화적 전시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섬유박물관은 지난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스마트 대구섬유박물관 구축사업을 진행하여 온라인(VR)박물관, 모바일 도슨트, 소장유물 DB작업, 실감콘텐츠 패션정원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