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가 올해 누적 16억 건을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당근에 따르면 23년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16억건, 누적 이용자 수는 2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2억건, 22년 7억건에 이어 매해마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비즈프로필은 동네 생활권을 거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인근 주민에게 가게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동네 가게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해 62만개였던 비즈프로필 가입 가게 수는 85만개로 37%가량 증가했다. 월 평균 약 2만개의 새로운 동네가게들이 당근에 모여들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 가장 많이 늘어난 비즈프로필 업종은 카페였으며 정기적인 방문을 필요로 하는 미용실, 속눈썹 연장 등 뷰티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비즈프로필에서 단골 맺기를 통해 가게 소식을 받아보는 ‘단골’ 이용자수도 올해 5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배 늘었다. 올해 단골이 가장 많았던 비즈프로필 업종은 식품 업체로 그 중에서도 당일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는 ‘수산물 가게’가 가장 많았다. 이어 ‘휴대폰 판매점’, ‘속눈썹 미용’ 업종 순이었다.
올해는 무엇보다 뷰티 업종 비즈프로필의 활약이 돋보였다. ‘네일샵’, ‘속눈썹 미용’이 각각 이용률이 가장 높은 비즈프로필 업종 1,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7월 뷰티, 미용 업종을 대상으로 비즈프로필 내 ‘예약 기능’을 오픈하며 손님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매해 비즈프로필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이퍼로컬이 생활화되면서 내 주변 가게 정보에 대한 니즈가 끊임없이 강해지고 있고, 지나치기 쉬운 동네 가게 정보들을 당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이 꼽힌다.
또한 하이퍼로컬을 타깃으로 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센터 ‘당근비즈니스’, 동네 맛집부터 카페, 운동 시설 등을 숏폼 영상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스토리’ 등 세부 동네 단위에서 자영업자와 지역 주민간의 연결을 보다 활발히 연결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에 최적화된 로컬 비즈니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