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100년 넘는 스포츠웨어 역사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인 ‘FILA+’를 글로벌 론칭한다.
이와 함께 휠라는 세계적인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의 설립자 레브 탄주를 ‘FILA+’를 이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임명했다. 휠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FILA+’가 스포츠웨어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재정립해 나간다는 점에서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ILA+’는 한 차원 높은, 격상된 스포츠웨어로 고급 소재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한 다채로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다. ‘휠라’의 풍부한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클래식한 실루엣과 장인정신을 일상에서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런던의 활기 넘치는 스케이트 문화에 영향을 받고 성장한 레브 탄주는 지난 2009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후 스트리트 패션계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는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스케이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폭넓게 대중과 소통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능력은 그가 ‘FILA+’의 리더로 선정된 주된 이유기도 하다.
이번 ‘FILA+’의 데뷔 컬렉션에서 레브 탄주의 역할은 창의성과 협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다. 그는 “휠라 브랜드가 지닌 100년이 넘는 풍부한 역사에 매우 놀라고 감탄했다. 특히 ‘휠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피에르루이지 롤란도의 스토리, 혁신을 향한 추진력, 그리고 획기적인 발전은 내게 큰 영감을 줬다”라고 ‘FILA+’의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임명된 소감을 밝혔다.
‘FILA+’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휠라 브랜드 유산의 상징인 F박스 로고를 변형해 발전시킨 데 있다. 레브 탄주는 휠라가 탄생한 이탈리아의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흰색 배경에 그린과 보다 밝은 레드를 적용, 기존 F박스 로고를 보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조합으로 설계했다. 이는 ‘휠라’의 풍부한 이탈리아의 유산이 ‘FILA+’ 컬렉션의 중심에 자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로고의 미묘한 변화는 브랜드의 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혁신에 대한 표현인 만큼 강력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FILA+’ 컬렉션은 24년 FW(가을겨울) 시즌부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