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즌 국가대표 단복과 블록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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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즌 국가대표 단복과 블록코어

강산들 기자 0 2024.07.11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팀코리아 단복과 함께 블록코어가 여름 패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록코어는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을 일상복과 매치한 패션으로 영국 길거리에서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축구 팬의 모습을 재해석해 등장한 이후 급속도로 인기를 끌었다. 해외 인플루언서 및 K팝 스타들이 즐겨 입으며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무신사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412일부터 512일까지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배 증가했다. 올 초(115~213)에도 직전 기간(20231216~2024114) 대비 1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패션 브랜드들도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단복을 출시하는 한편 블록코어 트렌드를 이어갈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노스페이스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아이템들로 구성해 레플리카룩이나 블록코어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팀코리아 시상용 단복을 모티브로 한 '팀코리아 레스턴 재킷'은 하얀색 바탕에 동해 바다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초경량 바람막이 재킷이다. 냉감 소재를 적용한 와이드한 핏의 검정색 카고 팬츠,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벨트를 함께 코디하면 일상 속에서 태극기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도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공개했다. 국가대표팀의 선수단복은 청색을 활용한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구성됐다.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여름용 울 소재를 기반으로 블레이저와 슬랙스 셋업으로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셋업 외에 단복 구성품으로는 냉감 및 흡한속건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티셔츠와 런닝화 쉐입의 화이트 스니커즈가 갖춰져 있다.

 

 


‘NBA’는 유나이티드 컬렉션을 통해 농구 유니폼을 활용한 레트로 블록코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스포티한 무드의 컬러 배색과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유니폼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고 편안하면서 힙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뉴욕 닉스, 시카고 불스 등 NBA인기 구단 빅로고가 포인트인 ‘SAS 유나이티드 메쉬 슬리브리스는 통풍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유지하며 스타일리쉬하게 착용할 수 있다.

 

챔피온은 대표 헤리티지인 나일론 메쉬 아이템을 선보였다. 골프 글러브에 사용되는 직물에서 영감을 받아 챔피온만의 기술로 제작, 1967년 미식 축구 유니폼으로 처음 선보인 소재다. 그 후 여름 시즌마다 주력으로 출시하며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나일론 메쉬 셋업은 민소매와 반바지로 구성됐으며 레드, 블루, 블랙 3종 컬러로 출시됐다. 싱글 메쉬 원단의 민소매는 긴팔, 반팔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링해 블록코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통기성이 좋은 재질로 운동복, 바캉스룩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니라 일상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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