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그룹이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한세예스24 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ODM 기업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올해 보고서엔 그룹 내 주요 3개 회사가 ‘Towards Sustainable Future(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ESG 비전 아래 실시한 ESG경영 성과를 수록했다.
먼저 한세실업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1% 절감했다. 또 폐기물 감축을 위해 자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세실업은 온실가스 데이터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통해 대외적인 신뢰도를 제고했다.
한세엠케이는 최근 대두되는 그린워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 산하 기구로 환경경영위원회를 구축하고 ‘친환경 상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한세엠케이는 모이몰른, 리바이스키즈, 컬리수 등 각 브랜드 별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한세엠케이의 친환경 상품 생산금액은 2022년 대비 249%, 매출액은 142% 증가했다. 한세엠케이는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상품 비율을 전체 상품의 3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배당절차 개선,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세실업은 지난 6월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에 선정됐다. 국내 상장사 1,072 곳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체 등급에서 A등급을, 한세실업은 전체 및 규모등급 모두 AA등급, 한세엠케이는 규모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