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중국, 일본, 태국 등 11개국 사업권을 취득했다.
에프앤에프는 미국 워너브러더스로부터 중국 등 11개국에서 ‘디스커버리’ 상표를 사용한 의류 등 독점 라이선스 사업 권리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대상 지역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업권을 보유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디스커버리’ 브랜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에프앤에프는 해당 국가에서 ‘디스커버리’ 라이선스 사업을 하던 기존 사업자의 영업권 및 자산 일체를 약 524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프앤에프와 워너브러더스는 한국과 이들 11개국에 대한 F&F의 독점 라이선스 사업권을 2039년 말까지다.
‘디스커버리’는 에프앤에프가 2012년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 5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