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가에서 IP가 단순한 콜라보레이션 소재를 넘어 다양한 브랜드를 하나의 공간으로 묶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이달 17일까지 ‘스타워즈 데이 2026 in 잠실’을 개최한다. 롯데월드몰부터 레고, 핫토이 등이 함께하는 행사로 팬덤 공략은 물론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 팝업 운영을 넘어 잠실 일대의 주요 공간을 ‘스타워즈’ IP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야외 잔디광장은 전시, 포토존 등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이끌고 롯데월드몰 지하 매장과 팝업스토어는 구매 접점으로 기능한다. 여기에 서울스카이 전망대의 콘텐츠까지 더해지며 관람 체험 구매가 하나의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잠실 일대에 전시 체험 부스가 한데 들어선다. 지난해 ‘포켓몬타운’이 롯데 12개 계열사를 하나의 IP로 묶어 흥행을 입증한 데 이어 ‘스타워즈 데이 2026 in 잠실’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스타워즈’를 테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소를 DDP 어울림광장에서 잠실 일대로 옮겼고 기간도 6일에서 17일로 약 3배 늘렸다. 참여사를 확장한 것은 물론 서울시 협업 드론쇼, 롯데시네마 특별 상영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롯데월드몰 월드파크 광장 ‘스타워즈 아레나’에는 5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세계관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꾸려진다. 높이 10m 대형 ‘그로구’ 조형물부터 국내 ‘스타워즈’ 팬이 직접 소장한 헬멧, 광선검, 피규어 등 희귀 컬렉션, 포토존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레고’ 쇼룸에서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테마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스타워즈’ 시리즈 제품 전시, 참여 및 구매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장 내 전시된 ‘디오라마’를 촬영한 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인증 및 7만원 이상의 레고 ‘스타워즈’ 제품을 구매하면 키링도 선착순 증정한다.
‘핫토이’는 주요 ‘스타워즈’ 캐릭터를 중심으로 피규어 컬렉터블 전시 쇼룸을 운영한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정 랜덤박스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6월 28일까지 ‘스타워즈’ 체험형 공간 ‘스타워즈: 어보브 더 갤럭시’를 운영한다. 특히 121층 전망층은 ‘스타워즈’ 시리즈 속 우주선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지하 1층 전용 팝업스토어에서는 미니소와 협업한 ‘만달로리안’ 테마 키링, 블로키의 ‘스타워즈’ 피규어 등 한정판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오는 17일까지 광장 ‘스타워즈 아레나’에서 어린이 축제 ‘롯데 키즈 아트 스테이션’이 열린다. ‘스타워즈’ 테마의 미로 탐험과 드로잉, 컬러링, DIY 사진 꾸미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다. 창작 미션을 최종 완수하면 ‘스타워즈’ 테마 굿즈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디저트 맛집 ‘치즈케이크팩토리’와 협업한 케이크 아트 존도 조성해 나만의 창의적인 케이크를 꾸밀 수 있는 ‘갤럭시 베이킹’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스타워즈 아레나 밖으로도 연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스타워즈 데이에 이어 어린이날까지 <스타워즈> 공식 팬클럽 ‘501군단 대한민국지부’가 마칭밴드와 함께 ‘스타워즈’ 대표 OST 라이브 연주에 맞춰 ‘스타워즈 아레나’ 일대는 물론 서울스카이, 잠실 한강공원 등에서 대규모 캐릭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한편 스타워즈 데이는 매년 5월 4일 전 세계 팬들이 ‘스타워즈’를 기념하는 날로 명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과 영어로 5월 4일을 의미하는 ‘May the Fourth’의 발음 유사성에서 유래했다. 디즈니코리아는 국내에서 2015년부터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