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불구 지난 2분기 실적을 방어하며 나름 선방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분기 매출 513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77% 감소한 것이다.
삼성패션측은 극심한 내수 침체로 패션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으나 수입 상품 및 온라인 사업이 성장하며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분기 매출이 11조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6% 늘었다.
삼성물산측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및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유지했고 앞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밸류체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은 매출이 4조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2830억원으로 7.2% 줄었다.
상사 부문 매출은 3조399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8% 줄었다.
리조트 부문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10억원, 660억원으로 9.9%, 3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