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케니몰로 리테일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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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케니몰로 리테일 역량 강화

정우영 기자 0 2024.08.06

 

 

이랜드파크가 호텔 리조트 부문 사업 분야 다각화 일환으로 리테일 전문 매장 케니몰첫 번째 매장을 서귀포에 오픈해 리테일 역량을 강화한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부터 리테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국내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와 경주, 해외 사이판 등에서 파일럿 매장을 운영해오며 고객의 반응을 살펴왔다. 지난 4월에는 리테일 상품과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및 중국의 패션, 식품 등 분야에서 30년 경력을 쌓아온 그룹 내 리테일 전문가 출신을 영입했다. 이는 호텔 및 리조트에서 고객이 선호하는 리테일 상품군을 선별하고 상품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리테일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니몰 서귀포점은 켄싱턴리조트 서귀포 메인 로비에 99.17(30) 규모로 오픈했다. 케니몰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직원을 일컫는 케니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켄싱턴 직원이 직접 엄선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판매하는 리테일 전문 매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파일럿 국내 매장 2(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경주)에서는 리조트를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고객 조사를 실시해 여행 중 구매하고 싶은 상품군과 상품별 선호도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고객 조사 결과, 호텔 리조트 내 리테일 매장에서 구매하고 싶은 상품군은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기념품(38.7%), 직접 맛보고 맛있어서 지인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특산품(32.8%), 호텔 리조트 브랜드가 담긴 시그니처 자체 브랜드 상품(이하 PB 시그니처 상품)(23.3%), 그외 기타(5.2%) 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케니몰 서귀포점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군을 최적화해 기념품, 특산품, PB 시그니처 상품 카테고리로 나눠 운영된다.

 

기념품 존은 제주를 테마로 한 타일 자석, 한라봉을 원료로 만든 립밤, 특산품 존에는 제주 청귤 파이, 우도 땅콩 샌드, 제주 흑돼지 육포 등을 판매한다. 시그니처 PB 상품 존은 시그니처 켄싱턴 베어 키링(도어맨·셰프) 외로도 제주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제주 감귤모자와 옷을 입은 제주 켄싱턴 베어 키링을 추가 제작해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오픈 당일 완판돼 현재 추가로 2차 생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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