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40억원으로 7.8% 증가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50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0.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2% 하락했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890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 늘었다.
이러한 실적 상승은 수입 상품과 온라인 중심 사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은 지난해 매출은 32.3% 증가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1조340억원이었다. 상사 부문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트레이딩 물량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3% 감소한 3600억원, 매출은 34.4% 줄어든 13조2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조트 부문은 레저 수요 증가와 식음 신규 사업장 확대 등으로 작년 매출은 3조5740억원으로 6.9%, 영업이익은 1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