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섬유패션업계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2024년도 교육훈련 계획을 확정하고 2월부터 교육과정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섬유패션분야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섬산련이 직원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중심의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운영해 왔다.
섬산련은 섬유패션 중소기업과 상호 협약을 통해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재직자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기업 조건으로 제조업은 상시근로자 500명 이하, 도소매업은 상시근로자 200명 이하 기업이며 대기업 재직자는 교육비를 부담하고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올해에는 24 신기술분야 훈련과정 중심 교육으로 빅데이터, 메타버스, 지속가능 및 섬유기초까지 아우르며 추가로 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BT컬러 커뮤니케이션 등 3개 과정을 신설, 총 20개 교육과정을 48회 운영, 60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섬산련은 현진스포텍, K2그룹, 태평양물산 등 기업의 수요에 맞추어 특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기업방문형 맞춤교육’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방문형 맞춤교육은 협약기업이 교육대상자를 15명 이상 모집하여 자사의 재직자를 위한 특화된 교육으로 진행하며, 자사가 희망하는 교육날짜와 교육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의 교육 수요 증가로 목표 대비 수료인원을 초과 달성하였고 교육 평가에서도 연속 3년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섬산련은 섬유패션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계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