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기간 563억원 수주 상담

instagram facebook youtube
뉴스 & 이슈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서울패션위크 기간 563억원 수주 상담

정우영 기자 0 2024.03.07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K-패션 브랜드의 수주상담 1,179, 563만 달러의 성과를 얻었다.

 

직전 시즌과 대비해 9.5% 증가한 규모로 시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 해외 수주 성사율 장소 다양화, 세 가지 키워드 변화를 추구한 결과로 보고 있다.

 

올 가을과 겨울 패션 트랜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는 대한민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87개가 참여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참가 브랜드 선정 시 해외 심사위원을 영입하고 해외 매출실적 평가 배점을 확대(1020)하는 등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됐다. 최종 선정된 21개 브랜드는 K-패션의 트렌드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런웨이를 펼쳤다.

 

그 외 3개 브랜드(카루소 슬링스톤 죤앤321)가 오프쇼(디자이너가 외부 장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패션쇼) 형태로 참여하여 패션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시는 앞으로 서울패션위크 오프쇼에 참여하는 브랜드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오프쇼의 비중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참가 브랜드를 꼼꼼하게 선정한 만큼 바이어 선별도 까다롭게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시 한국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으며, 바이어가 쇼룸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형 수주 상담 프로그램 패션 쇼룸투어도 도입했다.

 

이번 시즌에는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와 편집샵 뉴욕 쓰리엔와이(3NY) 베를린 안드레아 무르크디스(Andrea Murkdis) 타이베이 니하우(Nihow) 등 한국의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이 높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국내 84개 패션 브랜드(의류, 신발, 가방, 주얼리)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 간 563만불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으며, 미국이 평균 상담 규모 25만불로 가장 높은데 이어 대만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일본영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수주 상담이 향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철저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패션위크 기간에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패션 성지성수를 거점으로 한 패션쇼, 해외 바이어 쇼룸 투어를 비롯해 패션뷰티 명소 30여 곳을 추린 성수 패션맵을 발행해 제공했다. 패션맵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시는 다음 시즌에는 또 다른 지역을 선정해 패션과 도시를 연결하는 패션맵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패션위크 시즌마다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여 패션테크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가운데 올해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글로벌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참여(특별 할인, 붕어빵 증정, 캔커피 제공)해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최근 K-패션 미주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높은 기대감 속에 서울시는 220일부터 222일 미주권 대표 여성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서울패션위크 공동관(6개사)’으로 참가, 192만불(47)의 추가적인 수주 상담을 끌어냈다.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93일부터 97일까지 개최된다. 시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K-패션 브랜드에 더욱 가치 있는 세일즈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변화와 시도, 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하반기 패션위크를 준비할 계획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