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8월 다섯째 주 패션시장 동향
8월 패션시장은 역대급 폭염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뒷걸음질 쳤다.
업계에 의하면 8월 패션시장은 초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중순경 브랜드들의 시즌 오프 행사가 몰리며 반짝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하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체적으로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폭염으로 겨울 패딩을 여름에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이 부진했고 이 때문인지 아웃도어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불안한 패션시장의 분위기가 반영됐다.
실제로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요 복종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신장률을 보였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7%, ‘코오롱스포츠’ -3%, ‘K2’ -3%, ‘블랙야크’ -7%, ‘네파’ -5%, ‘아이더’ -8%, ‘컬럼비아’ 2%, ‘밀레’ -21.8%로 나타났다. 이 기간 조사 대상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2% 하락했다.
여성복에서는 ‘쉬즈미스’가 10% 신장하며 선전했고 ‘리스트’ 11%, ‘시스티나’ 22%, ‘올리비아로렌’ -7%, ‘베스띠벨리’ 3%, ‘씨’ 5%, ‘지센’ -1%, ‘조이너스’ -10%, ‘꼼빠니아’ -13% 등이었다.
남성복에서는 ‘지오지아’ -27%, ‘앤드지’ -16%, ‘에스티코’ 1%, ‘지이크’ -7%, ‘커스텀멜로우’ 3%, ‘파렌하이트’ -1%, ‘지오송지오’ 14%, ‘바쏘옴므’ -11%, ‘리버클래시’ 1%, ‘본’ 3%, ‘킨록’ 4%, ‘트루젠’ -11%, ‘TI포맨’ -70%로 집계됐다.
이밖에 어덜트 캐주얼 ‘웰메이드’는 같은 기간 5% 하락했고 ‘피에이티’ -13%, ‘올포유’ -2%, ‘JDX멀티스포츠’ 1%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