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트렌드, 패션기업 명품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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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트렌드, 패션기업 명품 잡기

민신우 기자 0 2022.12.28

패션기업들이 해외 명품 브랜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브랜드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 최근 부상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이를 선점하려는 업체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응하기 위해 한섬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등이 명품 브랜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섬은 지난 8월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를 국내 런칭했다. 현재 현대 본점과 갤러리아 이스트에 이어 현대 판교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해외 패션 브랜드 수를 두 배 가량 확대해 2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해외패션 부문 매출 규모를 1조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최근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베로니카 비어드’, 스웨덴 패션 브랜드 토템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현대 본점에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 토템베로니카 비어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지난달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갤러리아 명품관에 매장을 열었다. ‘발렉스트라1937년 장인 지오반니 폰타나가 설립한 브랜드로 공예적 요소와 혁신을 결합한 밀라노 럭셔리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전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전개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은 마크제이콥스’, ‘닐바렛’, ‘이로등 신명품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명품 브랜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섬과 코오롱이 명품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면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시장을 수성하며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와 비이커를 통해 아미’, ‘메종키츠네’, ‘톰브라운등 해외 브랜드를 들여왔다. 지난 10월 기준 비이커와 10 꼬르소 꼬모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10% 각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알렉산더왕’,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브루넬로 쿠치넬리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뿐 아니라 수입 화장품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한 데 이어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의 국내 독점 판권도 사들여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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