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오는 9월 15일 오전 9시(현지시각) 런던 패션위크에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2025년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런던패션위크 2020년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에 이은 두 번째 참가다. 이번 패션쇼는 LF와 ‘헤지스’의 중국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인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중국 굴지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런던 패션위크의 중국 파트너로 선정된 징동닷컴의 후원을 받아 참가한다.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헤지스’의 정통 브리티시 무드를 기반으로 헤지스 김훈 글로벌총괄 CD와 중국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디자인한 2025년 봄여름 시즌과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헤지스’의 브랜드 근원인 영국 ‘로잉’ 무드를 담은 2025년 봄여름 시즌 ‘헤지스 로잉 클럽(HRC)’, 영국 정통 클래식을 표현한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슬론 레인저’, 2024년 가을겨울 ‘스키 콜라보’ 시리즈 등 세 가지 컬렉션의 약 40개의 룩으로 런웨이를 진행한다.
한편 ‘헤지스’는 2007년 말 중국 3대 신사복 보유 업체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해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현재 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서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이뤄냈다. 중국 시장의 안착을 바탕으로 ‘헤지스’는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주요 동남아 시장을 일찍이 선점한 수년간의 성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헤지스’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2022년) 대비 약 22%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LF 관계자는 “내년 론칭 25주년을 앞두고 있는 LF의 대표 토탈 브랜드 ‘헤지스’는 중국에서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 아시아 위주에서 유럽, 인도, 중동까지 글로벌 무대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에서의 영업망 확대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