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패션 작년 매출 패션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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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패션 작년 매출 패션시장 1위

박정식 기자 0 2023.03.06

이랜드의 패션사업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의하면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매출 16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매출은 전년 대비 30%, 영업이익은 16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매출은 메가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한 뉴발란스SPA 사업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되며 스파오도 지난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슈즈 편집숍 폴더와 여성 SPA ‘미쏘’, 아메리칸 캐주얼 후아유등이 1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했고 에블린으로 대표되는 이너웨어 사업, ‘로엠’, ‘클로비스등 여성복 등도 선전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랜드월드의 2022년 실적은 패션업계에서는 삼성패션, LF, 에프엔에프의 뒤를 잇는 실적이다. 삼성패션은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고 에프앤에프는 중국 실적 상승으로 19천억원, LF 역시 19천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은 15천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물론 이들 기업에서도 패션부문, 그것도 내수 패션 매출만으로 한정한다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비상장사인 이랜드월드는 오로지 내수 패션 무문 매출만을 실적으로 잡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출의 범위를 이랜드그룹으로 확장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랜드의 패션사업을 주관하는 법인은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에서 물적 분할한 이랜드글로벌패션, 그리고 이월드 주얼리사업부로 나눌 수 있다.

 

이랜드글로벌패션에서는 이랜드그룹의 유통에서 판매되는 여러 패션 브랜드가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인디고뱅크’, ‘오후’, ‘유술’. ‘밀리밤’, ‘란찌’, ‘SAP’ 등 수십개에 달한다.

 

이들 매출을 종합하면 대략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지난해 이랜드그룹의 패션사업 매출은 적어도 26000억원을 넘어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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