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FDS 출범 대구 디자이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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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FDS 출범 대구 디자이너 지원

정우영 기자 0 2023.03.08

대구시가 지난 3FDS(FXCO Design Studio)를 출범하고 지역 디자이너를 적극 지원한다. 

 

FDS는 창작 공간 지원뿐 아니라 브랜딩에서부터 제조공급망 관리(SCM), 이커머스 및 글로벌 마케팅, 재무관리와 투자유치 등 브랜드를 지원한다. FDS는 대구에 사업장을 보유한 패션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육성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10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정하여 지난 1월부터 FXCO를 운영하는 모라비안앤코 펙스코사업단(단장 신경종)에서 운영하고 있다.

 

FDS에는 여성복에 시그레이트, 센추리클로, 유니섹스에 디오비비, 포움, 남성복에 상민, 유니폼의류 케이블랑, 패션잡화 세미코드, 애드스튜디오, 프럼이스, 할리케이 등 10개 패션 브랜드가 입주했다.

 

지난 3일에는 참여 디자이너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브랜딩에서부터 투자 유치까지를 주제로 지식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영남대 패션의류학과 김정숙 교수와 화화호호 김도윤 대표, 대구시 서미영 패션의류팀장,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정순식 이사장, 김용 부산패션비즈 센터장 등 산학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산업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를 나눴다.

 

이번 포럼은 김우현 모라비안앤코 본부장의 브랜딩을 시작으로, 정인기 디토앤디토 대표의 디지털 생태계와 BAMP Biz’, 김성호 시작과마무리 대표의 재무제표 경영’, 하성호 시몬느인베스트먼트 팀장의 패션투자’, 이희택 PXG 이커머스팀장의 이커머스등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김우현 본부장은 새터’ ‘마뗑킴’ ‘마르디메크르디등 최근 주목받는 핫 브랜드를 소비자와 공감하는 브랜딩 관점에서 해석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인기 대표는 무한경쟁 디지털 생태계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이브와 SM과 같은 매니지먼트 플랫폼이 뒷받침돼야 하고, 최근 패션시장에서는 주목받는 대명화학과 무신사처럼 패션 브랜드를 육성할 BAMP Biz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성호 대표는 작은 패션기업은 초기부터 숫자와 관리에 대한 경영자 마인드가 철저히 무장하지 않으면 성장이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자기만의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경영하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하성호 CFA는 기업의 생애주기별 자본시장의 역할을 설명하며, 그에 따른 기업 경영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연했다. 특히 신세계와 F&F, 무신사, LVMH 등 패션 관련 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사례를 들며 패션을 바라보는 투자자 시각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희택 팀장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실제 상황을 비교 분석한 후 디자이너 브랜드 입장에서 선행해야 할 이커머스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강연해 참석한 경영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연 이후에는 정인기 대표의 모더레이터로 다섯명의 강사가 참석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QR코드로 현장 질문에 참여했으며, 트렌드와 브랜딩의 밸런스를 비롯 자사몰 운영 노하우, 자본 투자의 부작용 등 구체적인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김정숙 영남대 교수가 챗GPT를 이슈로 브랜딩을 비롯한 패션사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두고 논하기도 했으며, 신경종 단장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소량 생산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후 연계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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