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달라진 소비자 달라진 매장

instagram facebook youtube
뉴스 & 이슈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마스크 벗고 달라진 소비자 달라진 매장

정우영 기자 0 2023.03.29

 

 

마스크 없는 첫 봄을 맞아 패션업체들이 바빠졌다.

 

업계에 의하면 코로나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매장이 최근 다시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한층 업그레이드된 취향 소비를 겨냥한 오프라인 매장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플렉스 트렌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 심리 속 고가 명품을 찾던 2030 소비자들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다.

 

감성 라이프웨어 브랜드 드파운드는 지난 9일 더현대 서울에 정식 입점해 백화점 내 단독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매장에서는 이번 시즌 컬렉션 1차 전제품을 단독 공개했으며 특히 차정원 가방으로 유명한 타운백 신규 라인 3종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드파운드 더현대 서울점은 오픈 10일 만에 매출 2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매출 500억 신화를 기록한 마뗑킴은 지난 2월 더현대 서울에 입점하고 서울 지역 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해당 매장은 일주일 만에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연일 오픈런이 이어지는 진풍경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WMM스튜디오스는 지난 9월 롯데 잠실점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마뗑킴의 뷰티 브랜드 마지두마뗑’, ‘마가린핑거스등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활발하게 타진 중에 있다.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 역시 최근 MZ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매장이 속속 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현대 본점에 영국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매장을 오픈했고 덴마크 브랜드 가니’,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의 국내 첫 공식 단독 매장을 오픈, 오프라인 유통망 전략을 강화하며 차세대 신명품 브랜드를 키워나가고 있다.


한섬은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워레가시에 이어 피어오브갓의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개점해 화제를 모았다. 또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스웨덴 패션 브랜드 토템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해외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MZ세대 부모들이 늘면서 이들의 취향을 겨냥한 매장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나이키키즈 바이 플레이키즈를 오픈했다. 이 매장은 브랜드 헤리티지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구성 및 넓은 쇼핑 공간, 나이키 및 조던의 키즈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어 오픈 1달 만에 4.3억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에스원트레이딩의 키즈&주니어 브랜드 예일키즈&하버드키즈는 지난 2월부터 롯데월드몰 잠실점 및 롯데 창원점, 인천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오프라인 사업에 나섰고 제이드스튜디오스가 운영하는 남아동복 전문 브랜드 베리클로젯역시 홈플러스 의정부점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정식 오픈하기도 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