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피해 패션상품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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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피해 패션상품이 가장 많다

정우영 기자 0 2023.03.31

패션 상품이 전자상거래 피해상담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상담을 분석했는데 접수된 피해상담 8723건 중 패션이 2424, 신발 가방 패션잡화 귀금속 999건으로 전체 상담 중 40% 가량이 패션 관련 상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총 8723건 중 32%에 달하는 2779, 75397만원을 소비자에게 환급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와 판매자 간 중재를 통해 1432건의 계약이행, 146건의 교환 및 50건의 합의를 끌어냈다.

 

피해유형은 배송지연이 3084(35.4%)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어 계약취소, 반품, 환불(2960, 33.9%), 운영중단, 폐쇄, 연락 불가(998, 11.4%) 순이었다.

 

피해품목은 의류가 2424(27.8%)으로 가장 많았다. 레저 문화 키덜트토이 1875(21.5%), 신발 가방 패션잡화 귀금속 999(11.5%), 식품 666(7.6%), 가구 생활 주방 509(5.8%)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50~60대 이상 피해상담이 총 1191(13.7%)으로 전년 565건 대비 2배가량 늘었다. 특히 SNS 광고를 통한 쇼핑 피해 총 358건 중 148(41.3%)50~60대에서 발생했다. 관련 피해는 네이버밴드(57, 38.5%), 유튜브(50, 33.8%)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다. 외국계 SNS는 모바일앱 게시판이나 이메일로만 문의할 수 있어 중장년층이 피해를 보고도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센터측은 외국계 쇼핑몰이 한글로 운영되고 화폐단위도 원화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업자 역시 한국 업체로 표기돼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 등 해외에서 해외결제방식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고 부연했다. 결제 시 VISA, Master Card, AMEX, Union Pay 등 해외 결제 가능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거나 결제화면 등에 중국업체로 표시된다면 구매에 신중을 기하라고 센터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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