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백화점 3월 골프웨어 매출 TOP10
3월 골프웨어 시장은 골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듯 크게 상승했다.
미디어패션쇼가 지난 3월 주요 백화점 골프웨어 매출을 분석했는데 지난 2월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상태여서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지난 3월 골프웨어 시장은 ‘지포어’의 독주 체제 구축과 ‘PXG’, ‘말본골프’의 2위권 싸움이 재개됐고 ‘사우스케이프’, ‘보스골프’ 등 신생 브랜드의 선전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지난 1~2월 다소 주춤했던 ‘PXG’와 ‘말본골프’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지만 ‘지포어’의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했고 ‘타이틀리스트’는 주요 점포에서 3~4위권에 자리하며 자기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포어’는 현대 본점에서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사우스케이프’와 ‘보스골프’는 이번 시즌 백화점에 매장을 열었는데 ‘사우스케이프’는 현대 무역점에서 1억8천만원대, 현대 판교점에서 1억7천만원대 매출을 올렸다. ‘보스골프’는 현대 본점에서 1억원대, 신세계 대전점에서 2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점포별로 보면 현대 본점에서는 ‘지포어’가 전월 대비 3배 이상 신장한 10억5300만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하락한 매출이다. 이어 ‘쉐르보’와 ‘세인트앤드류스’가 뒤를 이었다. 현대 무역점에서도 ‘지포어’가 6억2200만원대 매출로 전 달에 비해 2배 가까이 신장했고 전년에 비해서는 -11%로 역신장했다. ‘PXG’도 4억원대 매출로 전 달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 판교점도 비슷해서 ‘지포어’가 전달에 비해 2.5배 가량 상승한 6억3000만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신장했다. 더현대서울도 ‘지포어’가 4억8000만원대, ‘PXG’ 2억3200만원대, ‘말본골프’ 2억3100만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 본점에서는 ‘지포어’가 4억3800만원대로 전달에 비해 2배, 전년 대비 44% 신장했고 ‘PXG’가 2억5800만원대로 전달에 비해 2.5배 상승했고 ‘말본골프’는 2억1000만원대로 전년 대비 51%, 전달 대비 90% 가량 상승했다. 잠실점은 ‘지포어’가 5억원대 매출로 전달에 비해 2배 가량 상승했고 ‘말본골프’와 ‘PXG’는 2억8100만원대, 2억5300만원대 매출을 올렸다. 인천터미널점에서는 ‘지포어’가 3억800만원, ‘PXG’와 ‘마크앤로나’가 1억7700만원대 매출로 경쟁했다. 부산점에서는 ‘지포어’가 2억7000만원대 매출로 전달에 비해 2배 상승했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8% 하락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지포어’가 전년 대비 -4%, 전월 대비 50% 신장한 8억8700만원대 매출로 1위를 마크했고 ‘PXG’와 ‘말본골프’, ‘마크앤로나’가 2위 다툼을 벌였다. 경기점에서는 ‘말본골프’가 2억5400만원대로 전달에 비해 2배, 전년 대비 136% 신장했다. 광주점에서는 ‘지포어’가 5억4100만원대로 전달 대비 2배, 전년 대비 -15% 신장률을 보였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지포어’가 4억3700만원대, ‘PXG’ 2억3000만원대, ‘말본골프’ 2억대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