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4월 둘째 주 패션시장 동향
패션시장의 성장 동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3월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패션 시장의 매출 신장률이 4월 들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억눌렸던 보복 소비가 줄어들고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고속 성장을 이어갔던 아웃도어의 신장률이 한자릿수로 떨어졌고 여성복도 10% 전후로 하락했다.
실제로 지난 4월 1일부터 16일까지 4월 둘째 주 패션시장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에서는 ‘노스페이스’가 16% 신장했고 ‘K2’ 2%,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 ‘코오롱스포츠’ 24%, ‘네파’ 1%, ‘블랙야크’ -3%, ‘아이더’ 6%, ‘컬럼비아’ -6%, ‘밀레’ 21% 등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사 대상 아웃도어 브랜드의 전체 매출 신장률은 7%대에 그쳤다. 지난 주 같은 16%의 신장률을 보였는데 9%P나 하락한 것.
또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은 같은 기간 2% 신장했고 ‘크로커다일레이디’ 12%, ‘올리비아하슬러’ 1%, ‘샤트렌’ 4%, ‘쉬즈미스’ 13%, ‘리스트’ 13%, ‘베스띠벨리’ 21%, ‘씨’ 5%, ‘조이너스’ 38%, ‘꼼빠니아’ 6% 등이었다.
남성 편집숍 웰메이드는 2%에 그쳤고 ‘피에이티’도 1%, ‘올포유’ 16%대의 신장률을 기록, 전주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골프웨어의 매출 하락률은 심각한 수준인데 골프 시즌이 복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JDX멀티스포츠’ -6%, ‘까스텔바작’ -44%, ‘와이드앵글’ -18%, ‘레노마골프’ -16%, ‘테일러메이드’ 2%, ‘세인트앤드류스’ 7%, ‘파리ㅏ게이츠’ -26%, ‘팬텀’ -21%, ‘링스’ -10%, ‘마스터바니’ -11%, ‘핑’ -1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