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7월 첫째 주 패션시장 동향 

7월 패션시장은 우려가 현실이 된 형국이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6월 반짝 반등하며 숨통을 트였던 패션시장이 7월 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극심한 내수 침체의 최근 경제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시즌 오프와 역시즌 마케팅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이마저 소위 약발이 떨어진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 7월 1일부터 9일까지 첫째 주 패션시장의 복종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의 경우 ‘노스페이스’는 4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코오롱스포츠’도 같은 기간 9%의 신장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하지만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3%, ‘K2’ -12%, ‘블랙야크’ -3%, ‘네파’ -10%, ‘아이더’ -7%, ‘컬럼비아’ -2%, ‘밀레’ -6%를 기록했다.

여성복에서는 ‘쉬즈미스’가 같은 기간 14% 신장했고 ‘베스띠벨리’ 5%, ‘씨’ 7%로 나타났다. 그러나 ‘리스트’ -11%, ‘올리비아로렌’ -11%, ‘크로커다일레이디’ -16%, ‘올리비아하슬러’ -16%, ‘샤트렌’ -25%, ‘지센’ -8%, ‘조이너스’ -19%, ‘꼼빠니아’ -10%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성 편집숍 웰메이드는 -1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피에이티’ -9%, ‘올포유’ -13%로 남성복 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골프웨어도 비슷한 양상인데 ‘JDX멀티스포츠’ -16%, ‘까스텔바작’ -32%, ‘와이드앵글’ -23%, ‘레노마골프’ -27%, ‘테일러메이드’ -5%, ‘세인트앤드류스’ 26%, ‘파리게이츠’ -8%, ‘팬텀’ -15%, ‘링스’ 1%, ‘마스터바니’ -2%, ‘핑’ -15% 등이었다.

아동복 시장은 그나마 하락폭이 작았다. 같은 기간 ‘뉴발란스키즈’는 -9%였고 ‘MLB키즈’ 21%, ‘캉골키즈’ -12%, 플레이키즈프로 -2%, ‘블랙야크키즈’ 1%, ‘닥스키즈’ 31%, ‘노스페이스키즈’ 12%, ‘네파키즈’ -5%, ‘헤지스키즈’ 1%,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35%, ‘탑텐키즈’ 10%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