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7월 둘째 주 패션시장 동향
패션시장이 온통 빨간불로 바뀌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7월 둘째 주 패션시장은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커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런 와중에도 일부 브랜드는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같은 매출 하락세는 물가 상승에 따른 가처분 소득 축소와 극심한 경기 불안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7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전 분기에 비해 상승했지만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
실제로 복종별 지난 7월 1일부터 16일까지 복종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에서는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만 상승하고 나머지는 크게 하락했다.
‘노스페이스’는 이 기간 40% 신장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15%, ‘코오롱스포츠’ 12%, ‘K2’ -18%, ‘블랙야크’ -4%, ‘네파’ -11%, ‘아이더’ -12%, ‘컬럼비아’ -20%, ‘밀레’ -16%로 나타났다.
여성복에서는 ‘쉬즈미스’가 같은 기간 -9%, ‘리스트’ -8%, ‘올리비아로렌’ -16%, ‘베스띠벨리’ 1%, ‘씨’ 5%, ‘크로커다일레이디’ -17%, ‘올리비아하슬러’ -13%, ‘샤트렌’ -29%, ‘지센’ -10%, ‘조이너스’ -1%, ‘꼼빠니아’ -6% 등이었다.
또 남성 편집숍 웰메이드는 같은 기간 -19%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피에이티’ -9%, ‘올포유’ -23% 등으로 전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골프웨어도 하락폭이 컸는데 ‘JDX멀티스포츠’는 -7%, ‘파리게이츠’ -15%, ‘핑’ -12%, ‘팬텀’ -15%, ‘세인트앤드류스’ 11%, ‘마스터바니’ -55, ‘와이드앵글’ -18%, ‘테일러메이드’ -10%, ‘레노마골프’ -1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