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무더위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감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의류와 침구류 등 냉감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고물가에 저렴한 피서 방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년 이맘때면 일어나는 냉감 전쟁애 더해 올해에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ESG경영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냉감 시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실제로 무신사는 지난 5~6월 쿨탠다드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쿨탠다드는 여름철에 시원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무신사의 대표 냉감 의류 라인이다.

‘나우’는 한 여름에도 쾌적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시어서커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름철 대표 원단으로 손꼽히는 시어서커는 울퉁불퉁한 요철감이 있는 표면으로 피부에 달라붙지 않으며, 그 사이로 공기 흐름이 원활해 통기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순환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고려했으며 최소한의 중량으로 제품을 설계해 가볍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냉감 의류 라인업인 프레시벤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쿨티셔츠에서 쿨팬츠까지 라인업이다. 주요 제품 남성 프레시벤트 우븐 반팔 티셔츠, 프레시벤트 소매 로고 반팔 티셔츠, 프레시벤트 베이직 카라티 등이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새로운 테니스 컬렉션은 역동적인 움직임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와 디테일, 운동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볍게 걸치기 좋은 경량 자켓부터 폴로 티, 스커트, 쇼츠, 원피스 등의 어패럴 라인과 라켓 수납이 가능한 보스턴백과 라켓 백, 썬바이저 등 액세서리 라인도 한층 강화했다.

‘아이더’는 일상에서 착용하기 좋은 폴로 티셔츠에 ‘아이더’만의 냉감 기술력을 적용한 아이스 폴로 티셔츠를 제안한다. 온더락 아이스 폴로티는 냉감 소재와 프린트가 사용되어 입는 내내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기능성 아이스 웨어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폴리 잠재건축 소재가 사용됐다. 피부가 직접 닿는 옷 안쪽 면에는 열을 흡수하여 시원함을 유지시켜 주는 상변환물질 냉감 프린트가 적용되었다.

‘K2’는 코드텐 아이스 팬츠 등 냉감웨어를 출시했다. 주요 제품인 코드텐 아이스 이지 조거는 지난해 여자 상품군에서 베스트 셀러였다. 이 제품군엔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적용해 온도와 습도 조절이 용이하다. 시원한 동시에 쾌적한 효과가 있다. 코드텐 아이스 카고 조거, 코드텐 아이스 슬랙스, 코드텐 아이스 데님 팬츠 등도 함께 출시했다.

‘와이드앵글’은 여름철 라운드 필수 아이템으로 썸머 시그니처 냉감웨어 W.ICE를 선보였다. W.ICE는 냉감 골프웨어로 긴 팔임에도 통기성이 우수해 시원한 느낌을 오래 유지해준다. 또한 목부터 팔까지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UV 차단 기능을 갖춰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골퍼들의 피부 건강을 지켜준다. 특히 올해는 소매와 카라까지 냉감 소재의 사용을 확대했으며 디자인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는 강원 고성 양양 등 해안가 인근 명소 5곳에 여름철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자판기를 설치해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쿨탠다드는 접촉 냉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등 고기능 소재를 더한 냉감 의류 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