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 최준호)가 지난 12일 열린 제9회 고교패션콘테스트(부제: 문화다양성, 패션으로 꽃피우다)’에 후원사로 참여하며 K패션을 이끌어갈 꿈나무 발굴에 힘을 보탰다.
성동문화재단과 고교패션콘테스트 위드 이상봉이 공동 기획해 진행한 ‘고교패션콘테스트’는 한국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형지엘리트는 1회부터 9년째 후원을 이어오며 K패션의 주역으로 성장할 꿈나무 발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 역시 패션업계에 대한 청소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국 각지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대회 주제인 ‘문화다양성’ ‘친환경’, ‘K-wave’, ‘모나미룩’에 맞춰 청소년만의 독창적 시각과 창의력을 발휘해 최종 78명의 고교생이 본선 무대에서 경쟁을 벌였다.
본선 심사에는 패션업계 대표 및 교수, 현직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형지엘리트상에는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임정우 학생이, 까스텔바작상에는 서정고등학교 원채은 학생이 선정됐다. 시상을 맡은 형지엘리트 김남용 엘리트사업본부장은 수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하며 패션 꿈나무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고교패션콘테스트 패션쇼는 기존과는 달리 실내를 벗어나 K패션의 메카로 자리잡은 성수동 일대 거리에서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시상식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신진 중견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성동 디자인위크’ 패션쇼도 함께 열려 꿈나무와 프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몽골 학생도 초청해 K패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