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패션위크에서 국내 디자이너 3개 브랜드의 연합 패션쇼 컨셉코리아 2024 F/W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컨셉코리아는 2010년부터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망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뉴욕에서 매 시즌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CHARM’S)’ ▲김희진·이하은 디자이너의 ‘키미제이(KIMMY.J)’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해 해외 언론, 바이어 등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4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뉴욕의 스타렛 르하이 빌딩에서 진행된 컨셉코리아는 세 명의 디자이너들이 지닌 독보적 개성과 비주얼이 어우러진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쇼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송출되며 전 세계에 K-패션의 진가와 위력을 선보였다. 특히 뉴욕패션위크 전체 패션쇼 중 온라인 생중계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어떤 쇼보다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웨어러블 아트웨어를 전개하고 있는 ‘므아므’는 1990년대 미니멀리즘으로 회귀해 박현 디자이너 본인의 어린 시절을 투영한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는 다양한 디테일 변주를 꾀하며 실험적인 실루엣을 연출했다. ‘키미제이’는 몽환적이면서도 신비감이 느껴지는 무드를 기획, 브랜드 고유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담아냈다.
특히 패션쇼 현장에는 컨셉코리아 2024 F/W의 공식 앰버서더 셔누가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글로벌 스타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셔누는 런웨이 무대 위에서도 K-패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셔누는 이번 뉴욕패션위크 기간 뉴욕의 중심인 타임스퀘어에서 송출된 컨셉코리아 글로벌 캠페인 영상에도 등장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컨셉코리아 글로벌 프로모션을 통해 뉴욕패션위크에 대한 현지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콘진원은 컨셉코리아 패션쇼와 연계해 현지 바이어 및 미디어 네트워킹, 세일즈, 홍보, 마케팅, 온오프라인 B2B 쇼룸 입점 등 국내 패션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16일까지 콘진원에서 지원하는 뉴욕 현지 오프라인 쇼룸 ‘더 셀렉츠’를 통해 컬렉션 주요 품목을 전시하고, 바이어들과의 B2B 비즈니스를 통한 실질적인 계약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