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남성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의 새로운 헤리티지 기반 컬렉션을 선보이며 TD캐주얼 브랜드로 볼륨 확장에 나선다.
국내 패션산업에서 TD캐주얼 브랜드는 단일 브랜드가 큰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복종이다. 타겟 연령층이나 특정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는 클래식 캐주얼로 높은 안정성이 보장되고 다른 복종으로의 확장 여지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헨리코튼’은 브랜드의 기반이 되는 헤리티지를 녹여낸 신규 컬렉션을 추가, 차별화된 TD캐주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22년 F/W시즌부터 플라이 피싱 클럽(Fly Fishing Club, FFC) 컬렉션을 출시하며 신규 컬렉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FFC 컬렉션은 토마스 헨리코튼 경이 즐겼던 플라이 낚시와 그 스타일을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2023년 F/W시즌의 FFC 컬렉션 매출신장율은 전년비 170%로 성공적이었다. 특히 밀리터리와 워크웨어 기반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 상품을 함께 출시, FFC 컬렉션 구매 고객의 50% 이상이 30대 고객으로 이뤄지며 신규 고객층 확보도 함께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헨리코튼’은 2024년 S/S시즌부터 브리티시 스포팅 클럽(British Sporting Club, BSC) 컬렉션을 신규로 출시하면서 TD캐주얼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BSC 컬렉션은 헨리코튼 경이 골프 선수로 명성을 떨쳤던 그 시절의 스타일을 재해석한 헤리티지 캐주얼 라인이다. 빈티지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컬러를 다채롭게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면 소재의 바람막이, 올이 굵은 니트웨어 등 총 46종의 상품을 출시한다.
‘헨리코튼’은 기존 컬렉션에 FFC컬렉션과 BSC컬렉션까지 더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2024년을 시작한다. 현재 백화점 등 70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스타필드 수원점고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하여 신규 컬렉션을 미리 선보였다. 올해 쇼핑몰, 온라인 채널, 온라인 면세점 등 신규 유통 채널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