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이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점에서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GCDS(Giuliano Calza Design Studio’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유통을 확대한다.
신원은 GCDS의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내 주요 면세점 입점도 추진하는 등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신원과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GCDS’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줄리아노와 CEO인 지오다노 칼자 형제가 2015년에 론칭한 브랜드다.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를 표방하는 ‘GCDS’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디자인을 내세우며 밀라노 기반의 스트리트 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6개 플래그십 스토어와 400개 이상의 편집샵을 포함한 리테일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힙하고 아이코닉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GCDS’의 의류 라인부터 각기 다른 컨셉을 결합한 가방, 신발, 모자, 액세서리와 남녀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리스 디자인의 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 배치를 통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섹션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GCDS’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줄리아노 칼자가 찬란한 이탈리아 여름날 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한 봄여름 컬렉션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세계적인 휴양도시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올리게 하는 흰색과 파란색을 사용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넨 아이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가벼운 실루엣의 시스루, 우아한 트위드 소재를 적용한 크롭 컷과 미니 드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팝업스토어에서는 ‘GCDS’의 유니크한 디자인의 시그니처 백 라인 콤마 백과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모르소 슈즈 등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가미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후드티와 맨투맨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아이템도 준비했다.
신원은 ‘GCDS’와 더불어 ‘까날리’까지 해외 신명품 라인업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브랜드의 신규 전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럭셔리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