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이 패션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3% 상승한 46억원, 당기순이익은 32.6% 상승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월 심한 일교차로 경량 다운이 인기를 얻었고 3월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바람막이 등 계절 상품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여성 라인과 용품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스노우피크’ 매장은 1분기에만 오프라인 12개점을 출점했다. 현재 전체 매장 수는 177개다. 감성코퍼레이션은 매장 확대뿐 아니라 매장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동시에 진행하며, 판매촉진 지원을 통해 매장 평균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스노우피크 브랜드 밸류업과 해외 시장 확대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배우 현빈을 모델로 발탁해 감각적인 화보를 선보이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2026년까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순이익 50% 이상의 재원으로 자사주 취득 소각,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