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필름) 스포트막스 존 케이지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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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필름) 스포트막스 존 케이지의 컬렉션

스포트막스가 미국의 현대음악가 존 케이지에게서 영감을 받은 2022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작곡가음악 이론가인 존 케이지는 의도적으로 음향을 배제한 ‘433를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그는 일생의 반려자였던 안무가 머스 커닝엄과 음악과 춤의 세계에서 ‘대조되는 것들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스포트막스는 그의 음악적 유산과 연구로부터 영감을 받아 질서와 무질서빛과 어둠소음과 침묵의 극적인 대비에서 발견되는 이분법을 통해 서로 상충되는 테마와 모티프가 이루는 조화의 가능성을 탐험했다.

 

이번 컬렉션은 전통적인 미적 감수성에 도전하며 컬렉션의 고전적인 구조로부터 탈출하고자 한다실루엣과 볼륨은 절제된 충돌을 일으키며 극적인 이미지를 자아내는데 깔끔한 라인의 퍼프스는 화려한 엠보싱과 대조를 이루며 신체를 감싼다새로운 사이드 컷이 특징인 테일러드 재킷은 부드러운 레깅스와 함께 등장한다원단 또한 대조에 대한 케이지의 연구성을 반영하여 다양하게 구성되었다가벼운 직물인 거즈 및 조젯튤 등은 가죽새틴자카드 등의 견고한 직물과 대조되며 저지 및 니트웨어를 넉넉히 사용하여 무용계에 현대적인 경이를 표한다액세서리는 플랫폼 힐이 이목을 끌며 아방가르드한 아이웨어는 의도적으로 과장된 사이즈로 제작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순백으로 장식된 런웨이에서 펼쳐진 스포트막스 봄여름 컬렉션은 부드러운 디베르티스망을 보여주는 누드화이트에크루 컬러에 대조를 이루는 오렌지푸시아옐로우라이트 블루라일락의 컬러 팔레트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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