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클 디자이너 이대형의 창업분투기 6탄

요즘 거의 사무실에만 있고 이틀에 한번 꼴로 집에 가서 잠깐 자고 나옵니다. 열심히 한다고 티를 내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다 하려니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 요즘에는 쇼핑몰을 만들고 있어서 사진이 많이 필요한 데 그러려면 사진 보정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포토샵을 할 줄 몰라서 검색하고, 물어보고, 왜 포토샵에서는 같은 효과를 위한 방법이 사람마다 다 다른 방식인지 아이러니합니다.
사진도 찍어보니 처음엔 마음에 들었는데 모니터로 보니 초점이 안 맞는 것들, 조명 값을 변화시켜줘야 하는 것들 때문에 찍고 또 찍는 일을 반복합니다.
쇼핑몰 제작을 카페24로 계속 해보다가 조금만 바꾸려면 코딩값 변환이 필요해 결국은 포기하고 좀 더 쉬운 툴을 사용해서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명색이 패션 디자이너인데 이런 이미지나 비주얼 쪽으로 재능이 없고 부족한 한계를 느끼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약해지고 미루고자 하는 마음만 밀러옵니다. 한순간 마음먹기에 따라 포기하게 되는 걸 알기에 계속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내일을 위해 힘차게 달려볼게요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