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니의 제주살이(181213)

전 세계 미디어아트의 역사를 다시 쓴 프랑스 레보드프로방스 ‘빛의 채석장(Carrières de Lumières)’, 파리의 새로운 전시 트렌드가 된 ‘빛의 아틀리에(Atelier des Lumières)’에 이은 세 번째 아트센터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가 프랑스 국외 도시 최초로 제주에 오픈했다.

프랑스의 컬쳐 스페이스와 독점계약을 체결한 주관사 티모넷은 제주의 비밀 군사 영역이자 해저광케이블 관리소였던 성산읍의 통신 벙커를 문화예술을 접목한 업사이클링 플레이스로 회생시킨다. 프로젝션 맵핑기술을 이용하여 샤갈, 클림트 등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100여 개의 비디오 프로젝터와 수십 개의 스피커로 시각과 청각으로 즐길 수 있는 최신 디지털 아트로 뒤덮을 예정이다. 이에 패션 디자이너 박린준은 제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빛의 벙커와 함께 패션전시 및 아트샵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