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패션위크에서 돋보인 ‘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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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패션위크에서 돋보인 ‘티백’!

민신우 기자 0 2024.03.15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티백24FW 컬렉션이 바이어 및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Milan loves Seoul 프로젝트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지난 22425일 현지의 많은 이들이 브랜드 의미에 대해 공감하고 관심을 보였으며 직접 구매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26일에 진행된 런웨이에는 이탈리아의 유서깊은 편집샵 텐꼬르소꼬모, 보그 등의 바이어 및 프레스, 쇼룸관계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매웠다.

 

자연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는 티백의 따듯한 감성, 그리고 특히 월마다 각기 다른 꽃의 의미에 대해 풀어낸 티백의 탄생화 프로젝트는 바이어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파리에서의 세일즈를 지속적으로 해온 티백은 밀라노에서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세일즈에 참가할 예정이다.

 

Milan loves Seoul은 이탈리아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특히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프로젝트의 첫해 시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코트라와 영사관까지 관심을 가진 이 행사는 무역 비즈니스 뿐 아니라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교류에 공헌하는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매년 서울과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각각의 나라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매 시즌 어워드를 통해 프로젝트 참가시 프리패스의 특전을 준다.

 

 


티백은 이 프로젝트에서 브랜드의 가능성, 현지의 반응, 지속가능함 등을 기준으로 현지의 각 분야의 명망 있는 관계자들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영예로운 첫해의 위너가 되었다.

 

티백은 런칭 이래로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꾸준히 브랜드만의 색채를 보여주어 왔다. 여성복에 국한되었던 이전과는 다르게 이번시즌은 남성 모델 뿐 아니라 시니어 및 젠더리스 모델을 기용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했을 때 나오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물에 넣어야 비로소 멋진 차가 되는 것처럼 입었을 때 입는 이와 함께 더욱 빛을 발한다는 의미를 가진 Free your colours라는 티백의 슬로건은 연령과 성별을 초월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런웨이에 처음 선보인 리복과의 콜라보레이션 피스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투박한 코르크 통굽, 로맨틱한 레이스업과 플라워 모티브 디테일을 캐주얼한 스니커즈와 접목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었다. 로맨틱한 무드의 디자인이지만 지루하거나 올드하지 않은 느낌, 데일리룩과 믹스매치가 쉬우면서도 특별한 때에도 빛을 발하는 티백의 스타일이 이 스니커즈들을 통해 더욱 돋보였다.

 

프리시즌 컬렉션이지만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단순한 스트리트 스타일이 아닌 스니커즈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이 제품들은 재미있는 믹스매치가 가능한 티백다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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