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 디자이너의 ‘SUNG JU’가 지난 13일 서울패션위크에서 23 SS 컬렉션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번 컬렉션 테마는 ‘The Stranger’으로 청소년기 학업을 위해 이동했던 곳의 새로운 환경,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이방인으로서 겪었던 정체성 갈망과 혼란스러운 감정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 의상에 담았다.

디자이너의 이름인 성주, 지역 과일 특산물 참외의 형태와 청소년기 디자이너가 즐겨 입었던 익숙한 옷들의 실루엣을 이번 컬렉션에 접목시켰으며 직선, 곡선, 주름의 움직임과 별의 형태를 직접적이고 순수한 방식으로 재해석하였다.

다채로운 색감에 ‘SUNG JU’ 만의 독창적이고 대담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쇼 현장에 초청된 셀럽과 수많은 패션 전문가를 비롯해서 해외 바이어, 기자들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이성주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 의상 대부분에도 재활용 소재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도전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의상에 적용시켰다.

이성주 디자이너는 2020년 브랜드 ‘SUNG JU’의 첫 컬렉션 RELATION 공개를 시작으로 2021년 11월 아시아패션컬렉션 도쿄패션위크 데뷔와 2022 FW 뉴욕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컬렉션 무대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글로벌한 디자이너이다.

아울러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니아르궁에서 진행되었던 파리패션위크 2023 S/S 트라노이 트레이드쇼도 참석해 유럽을 포함한 국제 무대에서 컬렉션 의상을 공개하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