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준 디자이너의 ‘디그낙’이 추동 컬렉션 스테레오스코픽-블랙 그라운드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디그낙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 블랙의 입체화를 시도했다. 소재의 믹스와 레이어드는 물론 직선과 곡선, 대칭과 비대칭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패턴으로 유니크하고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여기에 ‘디그낙’ 특유의 섬세한 테일러링과 디테일을 더해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블랙 컬러의 다양성을 재조명했다.
언밸런스 울 로브 코트는 정형화된 패턴에서 벗어난 유니크한 비대칭 실루엣이 돋보이며 끈으로 묶는 로브 스타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원단을 믹스한 포인트와 입체패턴 방식의 어깨라인, 4개의 히든 버튼이 있는 소매 트임, 웰트 포켓과 실용성을 위한 이너 포켓 등 디자이너의 세심한 디테일이 숨어있어 매력적이다.
또한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디그낙’ 리미티드 라벨로 특별함을 더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라인과 레이어드된 숄카라가 매력적인 롱 코트와 데님 자켓을 재해석한 오버사이즈의 트리커 롱 코트는 클래식에 ‘디그낙’의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더해 동시대가 바라는 코트를 제대로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디그낙’ MA-1 자켓은 드롭 숄더 라인의 자연스러운 핏과 리버시블로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겉면과 안쪽면의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들을 모두 다르게 디자인해 자켓 하나로 전혀 다른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특수 테이프로 마감된 디그낙 로고자수의 스웨트 셔츠도 출시하여 ‘디그낙’만의 감도가 심플하게 담겨있는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디그낙’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블랙 그라운드 컬렉션과 강동준의 두 번째 라벨인 ‘디그낙12’는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를 통해 9월 8일 선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