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가 오늘(23일)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2021년 추동 컬렉션을 공개한다.
비대면 디지털 런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까이에’는 ‘아란 섬의 사람들(Man of ARAN)’이라는 컨셉 아래 추동시즌 새로운 삶을 제안한다.
이번 컬렉션은 아일랜드 서쪽의 이국적인 아란 섬과 그곳에 살고 있는 아란 섬 사람들을 재현하하려고 했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음산한 날씨와 사방을 깎아 세운 듯한 해안 절벽, 높은 파도에 둘러쌓인 아란섬.
대자연과의 투쟁을 통해 척박함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평화로움마저 이루어낸 아란 섬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보려 했다.
‘까이에’의 이번 컬렉션 영상은 문화비축기지에서 촬영됐으며 23일 13시에 최초 공개된다.
한편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2일 사전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23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에서 촬영한 패션필름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