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 시리즈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 ‘민주킴’을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김민주가 우승했다.
글로벌 디자이너를 발굴 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넥스트 인 패션’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네타 포르테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손잡고 제작한 패션 디자이너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18인의 신인 디자이너들이 모여 진검 승부를 펼친다.
또한 ‘퀴어 아이’로 익히 알려진 패션 디자이너 겸 작가 탠 프랜스와 패션 아이콘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사 청이 디자이너들의 멘토이자 냉철한 평가를 내리는 심사위원으로 맹활약해 공개 전부터 전 세계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미국, 멕시코, 인도, 중국 등 쟁쟁한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독창적인 실루엣과 섬세함으로 자신의 디자인을 확실하게 보여준 한국 디자이너 김민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 상금 25만 달러(약 3억 원)와 세계 최대 온라인 편집숍 네타포르테에 자신의 브랜드를 입점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민주는 앤프워프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2013 H&M 디자인 어워드 대상,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 리스트, 오프닝 세레모니, 디즈니 등과 협업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브랜드 ‘민주킴’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10편으로 이루어진 ‘넥스트 인 패션’은 전 편이 모두 공개 되었으며 우승자 김민주의 활약부터 우승까지 넷플릭스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