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훈 디자이너의 ‘두칸’이 지난 18일 서울패션위크에서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두칸’은 아름다운 자연, 빛, 사물 등을 디자이너의 판타지 감성으로 직접 그려서 재해석한 여성 하이엔드 컨템포러리룩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향한다.

매 시즌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오리지널 프린트패턴을 접목해 새롭고 신선한 감성을 그려낸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 최충훈의 DNA와 진한 감성이 투영된 컬렉션이다. 디자인 감성을 증폭시켜주는 매개체인 깊은 풍미의 위스키, 다크초콜릿의 달콤함, 글루미한 재즈 선율, 진한 커피 향, 공기에 가라앉는 현악기의 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다크하고 톤다운된 무드의 컬렉션은 직선적인 구조를 지닌 드라마틱하고 과감한 맥시멀리즘 라인, 과거의 감성이 베인 레트로 클래식 라인,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페미닌 라인, 젠더리스 캐주얼 라인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다.

세상 모든 컬러를 흡수하는 블랙의 세련됨을 바탕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가진 컬러 비바마젠타, 레드, 다크브라운, 그레이, 그리고 두칸 오리지널 Artwork 패턴이 진한 에너지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