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가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동대문 DDP에서 ‘무MOO제 無題(Untitled, 2023)’를 주제로 2023 가을겨울 컬렉션 소개하는 전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데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불규칙성과 의외성, 반전 등이 혼재하는 2023가을-겨울 컬렉션의 다면성을 미디어아트와 실물 의상의 전시를 통해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약 640m² 공간 속 흑과 백의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14대의 마네킨과 대형 LED 패널들 속 다면성을 극대화한 미디어 아트 영상이 조화롭게 대립하며 2023 가을-겨울 데무 컬렉션의 컨셉으로 수렴한다. 어디에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보는 사람에게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지난 35년간 데무가 전한 시대와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지난 1일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마레지구의 팝업 갤러리에서 그 시작을 알린 이번 ‘무MOO제’ 전시는 예술과 상업성의 경계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더욱 폭넓은 대중과 만남을 시도하는 데무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게 한다.
디자이너 박춘무가 이끄는 모던 아방가르드 패션 브랜드 ‘데무’는 강렬한 대비와 부드러운 조화가 주는 아름다움을 고유의 동시대적 디자인으로 표현한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을 서울 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 디자인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