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가 롯데면세점 직원들의 유니폼 디자인을 맡았다.
롯데면세점은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직원 유니폼을 전면 리뉴얼했다.
이번 유니폼 디자인은 지난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김아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브랜드 ‘까이에’를 설립한 후 서울과 도쿄, 광저우 등 아시아를 넘어 이탈리아, 파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내년 춘하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기존의 기성복 유니폼에서 벗어나 로데면세점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의 의미를 살려 우아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새 유니폼은 성별과 직무, 계절 등에 따라 총 8개의 착장으로 구성되며 특히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한복을 재해석해 유니폼 디자인에 적용했다. 옷깃과 소매 등에 한복의 특징을 살리고 롯데면세점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패턴을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특히 유니폼의 품평회 및 착장테스트 과정을 거쳐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 반영했다.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유니폼 특성상 기존 유니폼 대비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