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의 이온 대표가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30 under 30’의 패션, 뷰티 분야에 선정됐다.
포브스코리아는 올해부터 포브스의 글로벌 선정 브랜드인 ‘30 under 30’의 선별 기준을 적용하여 미래를 빛낼 ‘30세 미만 30인’을 선정했다. 이번 30세 미만 파워리더에는 가수 강다니엘, 배우 차은우, 피아니스트 임윤찬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온 대표가 포함된 패션, 뷰티 분야는 업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기반으로 독창성, 주요 실적, 글로벌 성장성, 경영진의 성숙도·리더십, 인지도를 중심으로 평가하여 최종 5명이 선정됐다.
이온 대표는 대학교 창업동아리 동료와 함께 2021년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를 창업했다. 2021년 창업 이후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GS 에코 소셜 임팩트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매일경제 TRY Everything 전국민 창업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트레드앤그루브’는 자동차 폐타이어를 수거하여 업사이클링 하는 브랜드로 디자인과 기능성이 우수한 패션 슈즈 제품을 판매한다. 타이어를 신발로 재탄생시킬 경우 마모에 강할 뿐 아니라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타이어는 저마다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어 트레드앤그루브의 제품 역시 다양한 형태의 패턴이 적용된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타이어가 소각 폐기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폐타이어를 재활용하여 신발을 제작함으로써 1켤레 당 8.9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이온 대표는 혁신적인 소셜벤처 창업가 양성을 위해 SK그룹이 후원하는 KAIST Impact MBA 과정에 재학하며 이와 같이 폐타이어를 활용한 신발 제작으로 주도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곳에서 유망한 소셜벤처 창업가들과 함께 수학하고 다양한 창업 지원을 받으며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