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대표 박정주)이 어반 유틸리티 웨어 남성복 브랜드 ‘파렌하이트’의 전속 모델 장기용과 함께한 2020 F/W 화보를 2일 공개했다.

파렌하이트는 이번 시즌 ‘HOTEL FAHRENHEIT’라는 주제로 호텔이라는 공간을 모티브로 하여 여행지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워드로브를 제안했다. 여행이 주는 긴장 섞인 설렘과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라는 이질적인 요소가 한데 모인 특별한 공간인 HOTEL처럼 ‘파렌하이트’ 역시 이번 시즌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배우 장기용과 함께한 이번 화보는 마치 편안한 호텔에 머무르는 듯한 느낌을 담아냈다. 캐주얼하면서도 댄디한 스웻셔츠, 데님 등을 활용해 편안한 로비에서 머물다가도 어느 순간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잘 짜여진 수트를 입고 비즈니스 맨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캐시미어 코트, 가죽 재켓, 다운 점퍼 등이 등장해 다양한 변주를 준다. 이런 장면과 아이템은 배우 장기용의 매력과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잡지를 보는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아이템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스파이더 수트다. 뛰어난 복원력과 신축성이 강화된 수트로 지난 S/S 시즌에 공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F/W 버전 스파이더 수트는 지난 시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고려해 착용자의 일상에 더 큰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추가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셋업 수트를 표방한 스파이더 셋업도 공개됐다. 스파이더 수트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작된 셋업 수트로 각각 단품으로도 착용이 가능하다.

이상진 이사는 “일상의 피로도가 누적되어가는 요즘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에 대해 브랜드 차원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 이에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화보를 통해 ‘파렌하이트’만의 감성을 전달하고자 HOTEL FAHRENHEIT라는 콘셉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