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뽀글이 VS 근육다운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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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뽀글이 VS 근육다운 승자는?

박정식 기자 0 2019.10.02


이번 시즌 일명 뽀글이, 플리스 재킷이 패션 시장을 점령한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강력한 대항마가 등장했다.

 

업계에 의하면 한 참 동안 겨울 시장을 평정했던 다운, 특히 롱패딩의 판매세가 꺽이면서 추동시즌 아이템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아직까지는 다양한 형태의 플리스 재킷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 사이에서 숏 패딩이 트렌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뉴트로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한 때 중고등학생들의 교복으로 이용됐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숏패딩들이 다시 등장,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숏패딩의 인기는 작년부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고 올해는 짧은 기장과 푸퍼 스타일의 핏감이 오버사이즈, 레트로 등 최근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면서 디자인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다운 시장을 평정했던 눕시 재킷의 새로운 버전인 1992 레트로눕시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눕시 다운재킷은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출생지인 미국에서 지난 1992년 첫 출시된 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청소년들 사이에서 교복 패딩, 국민 패딩으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마니아 소비자들은 눕시 다운재킷의 몸판 퀼팅 숫자로 생산 연도를 구분할 정도다.

 

밀레1987년 알파인 스타일로 첫선을 보였던 트릴로지 시리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레스 다운을 출시했다. 브레스 다운은 최근 레트로 감성과 함께 재조명받는 근육맨 스타일의 숏패딩이다. 특히 프랑스 삼색 국기 컬러의 포인트 배색으로 밀레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며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느낌을 스타일링 했다. 빵빵한 구스 다운 충전재와 경량 방풍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피팅감을 자랑하며 인체공학적인 핏으로 아웃도어만의 중후한 매력을 살렸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 가능하다.

 

아이더헬리오 다운재킷은 퀼팅형 오버핏 숏다운 자켓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프 화이트, 오렌지 등의 컬러를 적용하여 뉴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화했다. 다운백이 없는 제품으로 폴리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편안한 착장감을 강조했으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로고 패치 등으로 디테일을 살렸다.

언더아머는 추동 시즌 아우터웨어 컬렉션 중 숏패딩 락다운을 선보였다. 락다운은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아우터웨어로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데일리룩으로도 활용도 높은 제품이다. 솜털과 깃털이 80:20의 황금비율로 이루어진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했고 겨울철 아우터 웨어의 핵심이 되는 우모량이 450g으로 혹한기에도 견딜 수 있는 헤비급 다운에 속한다.


뉴발란스는 하프다운 패딩 리버서블 하프다운을 선보였다. 하프다운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하프다운 패딩에 허리를 조이는 끈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상품이다. 항균 소취 처리된 충전재를 사용해 겨울철 고기 냄새 등 불쾌한 냄새를 최대한 잡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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