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월계점, 이마트타운 성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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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월계점, 이마트타운 성공 가능성?

박정식 기자 0 2020.06.02

이마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미래형 점포 이마트타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달 28일 월계점을 10개월 동안 리모델링, 미래 점포로 소비자들에게 오픈했다. 이곳은 기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그리고 더타운몰이 결합한 신개념 쇼핑몰을 지향한다.

 

우선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곳곳에 배치한 체험 공간이다. 기존 매장의 경우 상품을 밀어내야만 하는 것처럼 판매를 기준으로 MD를 짰다면 이곳 월계점은 판매 방식 보다는 보는 즐거움에 포커스를 맞췄다.

 

여기에 기존의 직선형 구조에서 탈피해 곡선형으로 매장과 매대를 배치해 둘러보는 재미를 더했다. 매장 곳곳에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이 좋아하는 게임기와 전자기기 체험 공간이 마련됐고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레고 매장의 경우 오픈 전부터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고 별서점과 같은 대형 서점이 들어서 사람들이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다른 이마트 매장과 대형마트의 핵심인 생필품 대신 패션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휠라를 비롯해 안다르’, ‘코데즈 컴바인’, ‘슈마커등의 패션 브랜드 매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배치 때문인지 오픈 첫주 매출도 기대 이상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이곳에 입점한 슈마커매장의 경우 오픈 첫 날부터 주발 3일 동안 75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식품 매장에 주력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과 달리 코로나 사태 이후 판매가 급증한 가정간편식(HMR) 코너를 확대해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식당가를 확대해 쇼핑과 함께 휴식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필했다. 백화점급 F&B 매장을 유치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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