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으로 패션시장 희비교차

instagram facebook youtube
뉴스 & 이슈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재난지원금으로 패션시장 희비교차

박정식 기자 0 2020.05.27

스포츠 아웃도어는 웃고 여성복은 울고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패션 및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이나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매출의 변동이 없이 하락세에 있는 반면 가두매장이 상대적으로 많은 패션 브랜드들으 재난지원금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가두매장의 경우 패션 브랜드와 위탁 계약을 맺은 별도의 사업자로 분류되고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연매출이 10억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두점 비중이 높은 브랜드들의 5월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골프웨어 브랜드와 아웃도어, 스포츠 등의 복종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남성과 여성복 중에서도 중가대의 대리점 비중이 높은 브랜드 일부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주요 브랜드별로 보면 ‘JDX멀티스포츠51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1% 상승했고 파리게이츠’ 18%, ‘와이드앵글’ 13%, ‘’ 21%, ‘캘러웨이’ 38% 상승했다.

 

여성복에서도 올리비아로렌은 전년 대비 8% 상승했고 올리비아하슬러6% 상승했다. 하지만 많은 여성복이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사락 폭이 한자릿수 이내로 줄어들었다.

 

남성 캐주얼 웰메이드올포유등도 상승세에 있고 상당수의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유통에서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울상일 짓고 있는 반면 하나로마트와 편의점 등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들은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0~15%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13~24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부문별 매출이 대부분 줄어들었따.

 

반면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재난지원금 지급 첫 주말인 16~17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늘었고 GS25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후 12일간 소형가전 판매가 1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